글또 9기를 시작하며

1. 8기 활동 이후 다시 참여를 결심하게 된 계기

8기 활동이 끝날 때만 해도, 글또 활동은 끝났지만 꾸준히 한 달에 최소 한 개 이상의 글은 써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내 마지막 글은 '글또 8기를 마무리하며' 에 멈춰있는걸 보고 다시 한 번 글또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2주에 한번 글을 쓴다는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글또 활동으로 약간의 강제성이 부여되면서 덕분에 블로그에 글도 점점 채워지고 꾸준하게 글도 작성해 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가지게 되니, 다시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2. 8기 활동 요약

'글또 8기를 마무리하며' 에서도 한번 정리를 하였지만, 이번 9기 다짐글을 쓰면서 지난 활동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① 점점 채워지는 블로그

글또 활동으로 2주에 한 번씩 글을 쓴 덕분에 블로그에 글도 점점 채워지고 있고, 덕분에 방문자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보다는 내가 아는 내용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시작하였는데 가끔씩 확인하는 방문자 수 통계를 보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게 눈에 보이니 신기하기도 하고,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② 기술책 2권 완독

글또를 하지 않았다면 2권의 책을 읽기 쉽지 않았을텐데,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과 '데이터 문해력'이라는 책을 읽었다. 2주에 한번 글을 써야 한다는 강제성 덕분에 틈내서 책을 읽다 보니 2권의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3. 9기 다짐

3-1.  글 주제

8기 다짐글을 쓸 때는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글보다는 평상시에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를 공부하고 글을 써서 정리까지 해보는게 목표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2주는 너무 금방 지나가 버렸고,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정리까지 해서 완성도 높은 글로 작성하기에는 출퇴근까지 하면서 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생각했던 내용의 글 작성도 하지 못했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글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수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정리하는 내용의 글만 쓰겠다는 다짐보다는 내가 2주에 한번 글을 작성하면서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정도의 글을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스를 쓰지 않는다면 총 10번의 글을 쓰게 될 텐데, 크게 3개의 주제로 써 볼 생각이다.

 

① 태블로 및 시각화 관련 지식 정리 

요즘에는 새로운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 전문성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업무 중 파악한 내용과 관련하여 추가로 학습하여 알게 된 내용까지 더하여 정리된 글을 작성해보고 싶다.

 

② 기술책 리뷰

기술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얻게 되는 내용도 많고, 구글링을 통해서 궁금했던 점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책을 읽으면서 해소되는 경험이 꽤 많았던 것 같다. 9기 활동 기간 동안 2권 이상의 책을 읽고 리뷰를 하고 싶다.

 

③ 쿼리 공부 및 정리

sqlp 자격증을 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데, 자격증 공부도 하면서 쿼리 공부도 꾸준하게 하고 글로 작성해 보는 것이 목표다. 짧은 기간 안에 sqlp 자격증을 따는게 쉽지 않겠지만 자격증까지 딸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3-2. 활동

지난번 8기 활동에는 소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던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도 남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글또 활동을 하면서 다른 분들이 쓴 글을 보거나 커피챗, 반상회 등으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과 좋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고 싶다.